2007년 6월 26일 화요일

사랑의 순간

내가 마음을 열고, 민감하고, 활기 있고, 인생을 사랑하는 자세를갖는다면 나는 희망으로부터 자유롭다.(희망은 곧 부족함이다. ) 생기에 찬 순간에의 몰입은 희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자기 현존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지배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신뢰는 무조건 믿는 어리석은 성향과는 전혀 다르다.또한 희망과 기대를 버린 신뢰는 "모든게 잘 될 거야"라는 식의낙천적인 소박한 기대가 아니다. 희망과 기대를 갖지 않는 순간에의신뢰는 사랑과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이러한 존재 상태는 벅찬 행복을 가져다 준다. 여기에 희망과 기대를덧붙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희망과 기대의 부재가순수한 형태의 민감성을 가능하게 하는 까닭이다.그 두가지의 부재는 감각과 체험을 자유롭게 하고,현재가 자연스레 펼쳐져, 어떠한 여과도 거치지 않고 내게로밀려들게 한다. 나는 사랑을 감지하고, 기대에 통제되는 법없이 상냥함과 관심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사랑안에서 일어나는모든 것은 아름답다.내가 사랑의 보답을 기대하지 않고 아무 것도 희망하지 않는다면,다른 사람이 사랑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좌절시킬 수는 없다.자아는 평온한 상태에 도달하고, 자기 강화를 위한 모든 종류의안간힘을 끝내게 된다.이 순간 나는 깨우침을 얻고 자유로우며, 삶의 에너지가밀려드는 것을 느낀다. 나는 밀려드는 에너지를 계산적으로따지려 애쓰지 않는다. 최상의 충일감과 지혜가 이 순간을지배한다. 그 누구도 이 이상 건강한 영혼의 경지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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