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7일 화요일

옛사랑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텅빈 하늘밑 불빛들 커져가면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걸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거야그대 생각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흰눈이 내리면 들판을 서성이다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혀가고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잇지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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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감성을 깨우는 이문세 노래.

철없고 멋모르던 그 시절 순수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