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6일 화요일

저주

저주, Curse

저주는 거짓말의 결과이다.
저주는 아무 생각없이 행동한 결과이다.
저주는 해명하지 못한 오해의 결과이다.
저주는 의도와는 상관없는 결과에 의한 결과이다.
저주는 욕심을 부리는 인간의 속성에 의한 결과이다.
저주는 욕심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게으른 인간에 의한 결과이다.

저주는 저주를 낳는다.

저주를 풀기위해서는 그저 물 흐르는대로 나에게 주어진 천명을 다함으로써 행해진다.
인간이 물길을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인간은 죽은거나 다름이 없지만
인간은 살아야 하기때문에 운명에 대항한다.
그 운명을 개척하는게 인간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운명에 굴복하는 것을 용납하는 순간 인간은 곧 사망이다.

인간의 욕심과 실수와 오해마저도 순수하다고 생각한다면 모든 인간을 용서할 수 있다.
용서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해탈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인간관에서의 약점은 잘못과 실수에 대한 트러블을 방치한다는 것이다.
잘못을 방치하지 않으면서도 그리고 관계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인간을
용서하고 내 자신에게 끌리는 천명을 따르면서 사는 방법이 뭔지 아직 모르겠다.

누구도 너에게 욕심을 부려 무슨 행동을 하길 바라지 않았다.
네가 살아온 바 그대로 사는 것이 정답인 것이다.
그러나 살아온 바 그대로라는 것...
조상이 준 업을 갚아야 하는가의 문제... 그것 또한 하나의 선택이다.
그 선택을 버렸다면...나에게 남는 것은
나에게 끌리는 대로 가는 것이다.
나에게 끌리는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어두운 세상으로의 나락은 내가 가고자하는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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