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그것을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평가가 다른 이유는 관점이 다르거나,
관점이 다르더라도, 기준이 다른 탓이리라.
다른 관점을 알게 되니 업적에 대한 완성도를 올릴 기회가 생긴 것이고,
기준을 알게 되니, 업적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한 조건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조직이 건강하다면 결국 온전한 평가는 돌아오게 되어 있다.
절망스럽게도 많은 조직은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없다.
어떤 완벽한 조직도 평가를 제대로 할 수는 없다.
안 보이는 수많은 희생과 노고를 어찌 수치로 정확히 따질 수 있겠는가?
단지 핵심 인과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건강한 조직이라면 이 핵심 인과관계에 대해서 평가를 잘 할 것이라 믿는다.
기준과 관점을 처음부터 일치시킬 노력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 또한 허무하다.
상황은 늘 바뀌게 되어 있으니, 기준과 관점도 늘 바뀌어야 하는 것이기에 말이다.
바뀐 상황에서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력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 아닌가?
평가에 대해서 잡음이 생기는 것이 두려워서
미리 관점과 기준에 대한 약속을 하고 이것을 지킨 들 목표 달성을 못한다면
소용 없는 것 아닌가?
약속에 없던 새로 생긴 목표 달성은 안해도 되는 것인가?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상황에 대한 인과관계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만큼 평가받자.
긍정적인 것들을 모으고, 목표 달성에 중요한 것들을 소중히 간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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