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채널의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를 즐겨본다.
1기부터 지금까지 다 봤다. ㅎㅎㅎ
눈물도 웃음도 인생도 들어있다. ㅋㅋㅋ
16기에 너무 피곤해서 멀리하게 되긴 했는데,
최근 기수에서 희한한(?) 여성을 보게 되서 적어본다.
썸타거나, 소개팅 할 때 흔히 묻는 말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대개 그 답들은 예측가능하고 정해져 있는 편 아닌가?
그런데,
한 여성 출연자가
'야망 있는 남자'라고 말하더라.
우와~
난 그런 남자 이상형을 원하는 여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역시 나의 뇌에 세상을 가두고 사는 것이다.
그런 이상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나는 그런 이상형을 찾는 여성을 찾았을 것 같다. 푸학학~
다시 말하자면, 그런 이상형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생각을 못했었다.
보통은 그저 내가 생각하는 여성들의 이미지 중에서
제일 끌리는 사람과 함께 하게 되지 않는가?
커플 매칭 서비스를 만든다면,
내 이상형이 어떤 것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런 나를 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가?
을 핵심으로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
뻔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그걸 잘 구현하는 것은 다른 일일 것이다.
겪어봤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 내가 이상형인 그대는 훨씬 아름답고, 설레인다.
나와 맞는 사람과 산다는 행복.
그게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가치일지도 모른다.